약 먹을 시간을 알리는 모바일 앱이 개발됐다.
5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(이하 환자단체연합회)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(이하 KRPIA)는 약 올바르게 복용하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'락(樂)&약(藥) 캠페인'의 일환으로, 복약알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'꼬박꼬박 복약알리미'를 개발·출시했다고 밝혔다.
이번에 개발된 꼬박꼬박 복약알리미 모바일 앱은 환자들이 약을 복용하지 못하는 이유 1위가 '단순히 잊어버려서'(66%)[1]인 점에 착안해, 항상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에 특화된 복약알람 기능으로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. 미리 약 복용시간을 입력하면 해당 시간에 소리나 진동, 그리고 팝업으로 복용시간을 알려줘 약을 잊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핵심기능이다. 알람이 울릴 때 바로 약 복용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2번 이상 알람을 반복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했다. 특히 이 앱은 알람기능 외에도 복약순응도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사회적 지지와 환자의 자기주도권을 강화시킨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.
우선, 가족이나 친지, 친구 등 가까운 주변 사람들의 사회적 지지가 환자의 복약순응도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고려해 직접 알람벨소리를 녹음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. 또한, MBC 최현정 아나운서의 재능기부로 개발된 꼬박꼬박 복약알리미만의 캐릭터 알람벨소리도 활용할 수 있다. 아울러 환자가 자신의 복약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위젯 기능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.
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"약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지 않고 꼬박꼬박 올바른 시간에복용하는 것은 치료의 성패를 결정할 만큼 중요하다"며, "이번에 개발된 복약알람 모바일 앱 '꼬박꼬박 복약알리미'를 많은 환자들이 활용함으로써 약을 통한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"고 전했다.
복약알람 모바일 앱 '꼬박꼬박 복약알리미'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'구글 플레이 스토어' 등 안드로이드 앱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. 현재 아이폰 버전도 개발이 진행 중이며, 12월에는 상용화될 예정이다.
[홍석근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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